피부질환인‘곤지름’은 신체 부위 중 생식기에 발병해‘성기사마귀’또는‘콘딜로마’로도 불린다. 초기에는 붉은색 종기처럼 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부위에 여러 개가 발생해 닭 벼슬 모양을 띤다. 건드리면 쉽게 피가 나고, 어떠한 증상도 없이 피나 분비물이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여성에게 발병한 경우라면 신속한 치료가 필수다. 증상이 악화돼 구진이 생식기 전체를 덮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곤지름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로 침입하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오은영 생기한의원 인천점 원장은“곤지름의 한의학적 치료법은 침과 뜸, 한약을 이용해 몸속의 면역력 높이는 것으로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게 한다. 약침으로 면역력을 높여준 다음 곤지름 부위에 한약성분이 포함된 외용제를 발라 곤지름을 잘라 내거나 자극시키지 않고도 점점 호전되는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함께 실천하면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곤지름은 우리 몸의 전체적인 면역체계가 약해졌을 때 발병하기 때문에 겉으로 치료가 됐다하더라도 주변 피부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곤지름으로 번질 수 있으니 정기검진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생기한의원네트워크는 아토피, 사마귀, 곤지름, 여드름, 건선, 지루성피부염, 습진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주요 치료분야로 다루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