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주정차 위반 등 내달 말까지
포항시가 과태료 체납액 징수를 강력하게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2014년 제3차 과태료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총체납액 316억의 31%인 99억원을 징수목표로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모든 체납자에게 △체납안내문 일괄발송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와 추심 △차량 및 부동산 압류·공매 △급여압류 △신용정보 제한 등 강도 높은 행정제재에 나선다.
특히 체납액의 84%를 차지하는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주정차위반과태료 등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번호판 영치, 차량 봉인 압류, 강제인도 조치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6일 최현찬 세정과장 주재로 차량 관련 체납이 많은 차량등록사업소, 양 구청 건설교통과 등의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과태료의 효율적인 부과·징수 방안’에 관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성실하게 납부하는 분들의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납자는 포항시 세입포털서비스(
https://tax.ipohang.org)나 금융기관의 현금인출기에서 본인의 신용카드, 현금카드 등으로 과태료 체납액(주정차위반과태료 제외)을 확인 후 납부할 수 있다.
최현찬 세정과장은“민선 6기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서는 자체 재원 확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므로 시민들의 성실납부를 통해 시정발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