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시승후 안전·시스템 우수성 호평
지난 17일 태국정부 내 대중교통국 SAROT T. SUWAN 프로젝트개발국장과 교통정책기획연구소 등 국책연구기관관계자 20여 명이 대구도시철도 3호선 시설물을 견학하고, 모노레일 차량을 시승하였다.
태국 정부기관과 국책연구기관에서 도시철도 3호선을 견학하는 목적은 태국 내 경전철 건설계획 따라 모노레일 등 경전철 시스템의 실제 건설상황과 적용 시스템의 장단점 분석을 위하여 모노레일 견학 대상을 대구 도시철도 3호선으로 선정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태국 관계자는 도시철도 3호선 차량기지 내에 위치한 관제실에서 운전․전력․통신등의 관제사령 배치와 시스템 구성 및 기능에 대하여 집중 확인하고, 현장에 배치된 관제요원에게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도 실시하였으며, 차량기지 검수고에서는 차량의 유지관리를 위한 시설물의 배치와 유지관리 방법, 검수장비의 설치상황도 확인하였다.
또한, 3호선 모노레일 차량을 시승하여 실내구조와 각종 안전설비 설치상황과 모노레일 차량의 주행성능·승차감·소음진동 등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견학을 마친후 SAROT T. SUWAN 국장은 “지금까지 일본 내 경전철, 부산 4호선 등을 견학하였지만, 차량내 화재를 대비한 소화설비와 비상 탈출 장치인 스파이럴슈트, 사생활 보호장치인 창문 흐림장치등이 설치된 곳은 대구 3호선이 유일하고, 차량의 주행상태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3호선을 견학하여 적용된 시스템을 확인하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다.”라고 호평을 하면서, “태국에 건설할 경전철에 대구 3호선에 적용된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적극 반영하고, 필요시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의 자문과 기술협조를 요청하여 도움을 받고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