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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꿈의 200안타' 기회 1경기 남았다..
사회

'꿈의 200안타' 기회 1경기 남았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0/16 18:03 수정 2014.10.16 18:03
넥센 서건창 17일 전무후무한 기록 도전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25)이 '꿈의 200안타' 달성 기회를 시즌 마지막 경기로 미뤘다.
서건창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시즌 안타를 199개로 늘렸다.
지난 13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197번째 안타를 때려낸 서건창은 이종범 현 한화 이글스 코치가 세운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196개)를 넘어섰다.
서건창은 전날 사직 롯데전에서 5회 안타를 때려내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다시 썼을 뿐 아니라 200안타에 2개만을 남겼다.
유먼을 상대로 그다지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서건창은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서건창은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유먼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이 계속되자 서건창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쉐인 유먼의 초구 슬라이더에 기습 번트를 댔다.
번트 타구는 3루수와 투수 사이의 애매한 위치로 굴러갔고, 그 사이 서건창은 1루에 안착했다.
이것이 번트안타로 기록되면서 서건창은 시즌 199번째 안타를 때려내게 됐다.
하지만 서건창은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역대 최초 시즌 200안타 달성에 1개차로 다가서는데 만족해야 했다.
번트안타를 친 이후인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서건창은 8회 2사 1,3루의 찬스에서는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서건창은 200안타 달성 기회를 시즌 최종전으로 미뤘다. 이제 1경기만이 남았다.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가 넥센의 시즌 최종전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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