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께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대구방면 도로에서 대구과학대 재학생 20명을 태운 관광버스 타이어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량 바닥 일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2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
성주 가야산에 자원봉사를 하고 대구로 가기 위해 관광버스에 탑승한 학생들은 타이어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고 곧바로 차에서 내렸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연기를 보고 차에서 내려 119에 신고하는데 불길이 치솟았다"는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낙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