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간 디지털 발전을 모색하는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화진흥원은 22일 오전 10시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제1회 개도국 정보접근센터(InformationAccessCenter·IAC) 총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IAC는 인터넷라운지, 정보화교육장,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정보통신기술(ICT)복합시설이다. 한국 정부는 개도국 지원과 국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IAC 구축(센터당 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와 연계해 한국의 ICT 발전상을 소개하고 IAC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IAC는 지난 2002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개도국(148개)의 26%에 달하는 37개국 39개 센터까지 확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25개국 27개 센터 책임자가 함께했다.
1차 총회에서는 각국 IAC운영자들의 협의체인 '글로벌 IAC 네트워크(IACNet)'를 출범하고 국내 ICT 솔루션, 컨설팅 업체와 함께 IAC의 지속적인 운영과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운영성과가 우수한 IAC를 시상하는 '2014 우수 IAC 시상식'도 진행된다. 지난 8월1일부터 9월29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참가한 19개 센터 중 우주베키스탄 센터와 파나마 센터가 각각 최우수 센터와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최우수 센터에는 미래부 장관상이, 우수 센터에는 NIA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미래부는 IACNet을 통해 센터들의 발전의지를 고취시키고 우수 운영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해 후발 센터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