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봉화~영양~청송~영월을 잇는 외씨버선길 240km가 조성된 이래 지역민과 전국의 길벗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중 봉화군 보부상길 구간 걷기축제가 오는 26일 열린다.
보부상길은 춘양면사무소 시발점으로 소천면사무소까지 12.2㎞ 구간이다. 이날 걷기축제에는 박노욱 봉화군수을 비롯해 산악회원, 사회단체, 공무원,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다.
특히, 코레일과 협약을 맺고 축제열차를 운행 하므로써 약300 여명의 수도권 관광객들이 걷기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군청홈페이지 팝업창도 개설해 참여를 유도하고 행사에는 지역농산물 판매도 이루어져 지역민들의 소득창출과 봉화군 농산물 홍보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걷기축제는 개그맨 전유성이 참석해 일부 구간을 함께 걷고,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로 걷기에 참석한 길벗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문화행사와 길 걷기 프로그램을 결합해 진행하는 이번 축제에는 마을과 길이 축제와 함께 어우러진다. 우리나라 최고 청정지역의 숨겨진 자연의 아름다움과 이색적인 이벤트를 만끽 하며 걸을 수 있는 보부상길은 선현들의 발자취를 회상 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김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