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및 유학 등을 위해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7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중국인은 68만3000명으로 전년(59만8000명)보다 8만5000명(14.2%) 증가했다.
특히 한국계 중국인의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계 중국인은 53만3000명으로 8만2000명(18.2%) 증가했다. 한국계를 제외한 중국인도 15만명으로 3000명(1.9%)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의 경제 교류가 강화되면서 중국인의 입국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재외동포 비자 완화 조치에 힘입어 한국계 중국인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상주 외국인 중 취업자는 85만2000명, 실업자는 4만4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6만명으로 집계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