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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산후조리만큼 신경쓰이는것이 다이어트다. 튼 살과 뱃살로 인해 예민해진 산모들 중 불어난 체중으로 산후 우울증을 겪는 경우도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산후비만은 과도한 음식 섭취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적절한 영양소와 칼로리를 고려해 음식을 조절해야 산후비만을 막을 수 있다.
산후비만 관리는 출산 후 6주부터 6개월까지가 중요하다. 만약 6개월 이후에도 적절한 감량을 하지 못한다면 체내 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높고, 방치할 경우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전형적인 산후비만의 형태로 남게 된다.
산후비만 관리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대표적이다. 현미밥과 나물, 야채류 등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이 효과적이며 주스 등 음료보다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은 출산 2~3일 뒤부터 가볍게 보행을 시작하고, 일주일 후부터는 산욕기 체조를 하면서 산모의 몸 상태를 회복시키는 것이 좋다.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원푸드 다이어트나 굶는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산모의 몸에 무리가 가고, 산후풍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앞서 언급한 형태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산모의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며 허벅지와 배 등에 축적된 지방 소모에 효과적이다.
산후비만 관리에 대해 자황한의원 의정부점 안덕근 대표원장은 16일 “출산 후 어혈과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생화탕 처방을 통해 조기 관리를 시행하고 습, 담, 화를 제거하는 약물과 함께 침, 전침, 뜸 등으로 치료하며 1주일에 1㎏ 정도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