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가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장학금 기탁도 풍성하게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대건금속에서 100만원, 30일에는 금호로타리클럽 김흥국 회장이 300만원, 영천시다도회에서 124만원, 그리고 가을음악회 추진회에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대건금속(대구시 소재)은 영천시귀농연합회 채상호부회장이 이사로 재임하고 있는 업체로서 부회장을 통해 우리 지역과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기탁을 위해 방문한 채상호 이사는 “영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일을 찾던 중 장학회 기금모금이 범시민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기에 함께 동참하게 되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금호로타리클럽은 1981년 창립된 이래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수년전부터는 이·취임식 행사시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6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온 금호로타리클럽의 김홍국 회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어려운 이웃돕기, 모범장학생 장학금 지급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차(茶)문화 보급에 앞장서며, 친목을 다지고 있는 영천다도회 신말자 회장은 “차 모임을 가질 때면 항상 교육문제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관심이 높다. 장학회에서 장학사업과 인재양성원 운영 등 많은 일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0월에 개최된 영천보현산별빛체험행사에서   차 봉사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석 이사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여러분들의 뜻과 정성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육발전이 곧 지역발전의 중심이라는 신념으로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정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