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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19세 궁사’이승윤 금시위..
사회

‘19세 궁사’이승윤 금시위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9 22:16 수정 2014.05.19 22:16
올림픽챔프 오진혁 잡고 우승
세계양궁월드컵 2차 이승윤(19·코오롱)이 올림픽챔피언 오진혁(33·현대제철)을 넘고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 정상을 밟았다.
이승윤은 1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린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대표팀 선배 오진혁을 세트점수 6-0(29-26 28-27 30-29)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진혁을 제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윤은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차세대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팽팽할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깨졌다. 이승윤은 3세트 모두 오진혁을 압도하면서 손쉽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진혁은 김우진(22·청주시청)-구본찬(21·안동대)과 팀을 꾸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5-4(58-52 58-57 54-59 58-59<30-28>)로 꺾어 개인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오진혁은 이특영(25·광주시청)과 출전한 혼성팀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에서는 정다소미(24·현대백화점)가 금메달을 차지해 체면을 살렸다.
한국은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금 4개, 은 1개, 동 2개를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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