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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취업후 일하며 공부‘선취업 후진학’..
사회

취업후 일하며 공부‘선취업 후진학’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04 15:28 수정 2014.12.04 15:28
태광공업-서라벌大 계약학과 운영협약...4년제 편입에 병역특례
  서라벌대학교(총장 김재홍)와 태광공업 주식회사(회장 손태영)는 2014년 12월 2일 태광공업 주식회사 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태광공업 근로자 30명이 일하면서 2년동안 공부하여 서라벌대학교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학과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은 먼저 취업해서 일하며 공부하는 “선취업 후진학”정책을 통해 사회와 기업, 대학 간의 상호 발전적 상생 구도를 조성하는 우리지역의 첫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공부하는 기간 동안 근무하게 되므로 이직율을 낮출수 있으며, 숙련된 인력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복지 환경을 구축 할 수 있게 된다. ▲대학은 실질적 교육과정의 운영과 학사 행정 지원의 편익성을 증대하여 찾아가는 학위과정을 운영하게 되므로 대학교의 경쟁력를 강화 할 수 있게 된다. ▲근로자(학습자)는 일하면서 월급을 받고, 교육비도 지원받아 공부하며 체계적인 학위 과정을 학습하여 전문학사를 취득 할 수 있게 된다.
  서라벌대학교 김재홍 총장은 태광공업과의 계약학과 운영을 계기로 첨단공학분야 기계부품과 관련한 인프라와 지원체계를 확대 구축하여 학습 근로자들이 학문탐구에 정진하여 전문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과 지원을 약속 하였다.
  태광공업 손영태 회장은 경주상공회의소 16-17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2014년 동반성장 유공자산업포장을 수훈하였고, 지역특성화고등학교7개교와 산학협약을 체결하여 인재채용의 교두보를 확보하였으며, 2014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HRD 선정 및 일학습병행제 시행으로 특성화고등학교졸업자 및  소속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학습 여건 보장과 처우를 약속 하여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기업으로 지원하고, 미래를 보장하는 기업의 사회 환원을 성실히 이행 할 것을 다짐 하였다.
  태광공업은 근로자들 이직의 주요 원인이 진학과 입영에 있다는 현실을 분석하였다. 앞으로 태광공업에 입사하는 특성화고 출신의 우수 학습 근로자들은 앞으로 일학습병행제 및 전문학사 취득, 4년제 편입, 병역특례 과정을 연계 운영하여 고급인력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태광공업은 이번 계약학과에 참여하는 학습근로자를 위해 노동부 고용보험 기금을 활용하여 학습비의 50%를 지원하며, 학습 근로자는 교육부 장학재단을 통해 나머지 학습비 (5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태광공업과 서라벌대학의 협약 을 통한「계약학과」운영은 학위를 취득하고 취업해야 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우선 취업하여 현장과 실무에 필요한 전문 기술력을 확보하고 공부하여 학위를 받게 되는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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