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징검다리아카데미 추진...저소득 중학생에 멘토링 실시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DGIST, 경북대, 대구교대 등 지역대학은 4일 ?대구 징검다리 아카데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별?소득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지역대학이 손잡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나선 것은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시행해 온 공교육 강화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육격차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함에 따라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중학생을 위한 멘토링 실시로 지역 전체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동북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 대구지역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3년도 학생 1인당 사교육 참여율과 월평균 사교육비가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특히 일반계 고등학교는 2012년도 대비 전국 평균이 감소한데 반해 3.9%와 31천 원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 2월 27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3년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도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7대 대도시 중 대구는 3위이며, 특히 일반고는 서울에 이어 2위였다. 이는 대구 1인당 소득액이 서울, 울산, 부산, 대전에 이어 5위인 것을 감안하면 사교육비의 부담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