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은 10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위원, 농업인 학습단체 임원, 품목별 연구회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2014년도 추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농업인교육, 명품복숭아 생산기반조성 사업 등 55건의 주요사업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내년도 중점 추진하는 농기계임대사업 북부분소 설치, 해방풍, 미나리 단지조성 등 주요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2014년도 농촌지도사업 주요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고가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으로 올 한해 791농가가 임대 농기계를 사용하였으며, 친환경 농업대학, 귀농·귀촌교육, 강소농 경영개선교육 등 농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많은 교육을 실시하여 농업인들의 역량강화에 노력하였다.
  또한 벼 농사 생산비 절감 및 병해충 방제를 위한 각종 시범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명품 복숭아 생산기반조성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내년에는 해방풍, 미나리 단지조성 등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로 농가소득 안정화 기반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유용미생물 생산 공급으로 친환경 농업실천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밖에도 농업인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지역 특산물인 보리가공을 위한 사업장 창업을 지원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날 회의를 통해 올해 종합평가에서 나타난 성과와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농촌지도사업 활성화와 농업 현장기술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로 입을 모았다.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자 농촌 육성을 위해 내년에도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