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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예술단체 192건 결연…지원금액 66.7% ↑..
사회

기업·예술단체 192건 결연…지원금액 66.7% ↑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11 16:52 수정 2014.12.11 16:52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2014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은 기업이 문화예술단체와 상생을 도모하고자 2005년 12월 출발했다. ‘대기업 결연’과 ‘중소·중견기업 결연’(예술지원 매칭펀드)으로 분류된다.
올해는 192건의 결실을 봤다. 전년보다 62.5% 상승한 수치다. 지원 금액은 70억4000만원(66.7%)으로 늘었다.
대기업 결연은 지난해 30건에서 2건 증가한 32건, 중소·중견기업 결연은 무려 70건이 늘어난 160건의 결연으로 이어졌다. 지원 규모도 대기업 결연은 2억5000만원 증가한 27억원, 중소·중견기업 결연은 22억원이 오른 4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주목할 부분은 지방 참여의 증가다. 그동안 전체 지원 건수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내외였는데 올해는 40%에 달했다.
또 올해는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와 개인 예술가 매칭펀드가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지역문화재단과 협력해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를 발족했다. 기존 예술단체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 예술가에게도 매칭펀드 신청의 기회가 주어져 16건이 결연됐다.
대기업 결연 부문에서는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크라운·해태제과, 메리츠화재, 기업은행,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차 정몽구 재단, ㈜두산 등의 기업이 새로 참여해 32건의 결연이 성사됐다. 중소·중견기업 결연은 서울라인서비스, 제이시스메디칼, 삼익문화재단, 성주디앤디 등 55개 기업이 신규로 참여했으며 총 160건이 결연됐다.
이 사업의 누계 실적은 대기업 213건, 중소·중견기업이 552건을 지원해 총 765건이다. 지원 금액은 대기업 206억 원, 중소·중견기업 156억 원으로 약 323억 원이다.
이날 결연식에는 박용현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임성준 세종솔로이스츠 명예이사장, 이종구 뉴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사장 겸 결연기업 대표, 예술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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