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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유한준, 2억8000만원에 도장 … 143.5%↑..
사회

넥센 유한준, 2억8000만원에 도장 … 143.5%↑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11 18:14 수정 2014.12.11 18:14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한준이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넥센은 11일 오전 목동야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유한준과 2억8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억1500만원을 받은 유한준은 1억6500만원의 인상을 이끌어냈다. 인상률은 143.5%다.
  지난 9일 정규시즌 MVP 서건창에게 3억원을 안겨준 넥센은 통 큰 행보를 이어갔다.
  유한준은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2004년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비롯해 20개의 홈런을 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무엇보다 동료들과 함께한 팀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해였다. 올 시즌은 나와 팀 모두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한준은 올 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316(405타수 128안타), 20홈런, 91타점, 71득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유한준은 "시즌에 들어가기 전 부족했던 부분을 찾아 보완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빨리 계약을 맺은 만큼 더 착실하게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면서 "무엇보다 고참 선수로서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 내년 시즌은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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