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은 서대원 아시아바둑연맹(AGF) 회장과 김달수 아시아바둑연맹 사무총장이 아시안게임에 바둑을 정식 종목으로 편입시키기 위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올림픽위원회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대원 회장과 김달수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에서 인도네시아 NOC(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인 리타 수보워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바둑홍보영상을 소개하고 장점 등을 설명한 뒤, 18회 아시안게임에 바둑종목 편입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리타 수보워 위원장은 "종목채택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며 "점차 OCA에서 종목을 줄여가는 추세이므로 바둑종목 편입여부는 OCA의 최종승인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표주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