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밤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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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회관은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는 기획공연으로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 독주회를 1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없는 아코디언이라는 악기로 정통 클래식을 공부한 연주자 홍기쁨은 이날 생애 첫 단독 독주회를 갖는 자리이다. 클래식에서부터 탱고 음악, 이태리 칸초네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 홍기쁨은 대구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영남대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를 졸업 후 이탈리아 밀라노 아카데미에서 지역 연주자로서는 최초로 아코디언 과정을 마쳤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이바노비치의 <다뉴브강의 잔물결>, 피아졸라의 <망각> 등 클래식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코디언의 소리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 기타리스트 박경호와 테너 박신해가 특별출연하여 <포르 우나 카베자> 이중창을 연주한다.
클래식 속에서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대구시민회관은 대구 시민들에게 색다른 음악의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