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이마트, 피해농가 돕기 행사 마련
이마트 포항점과 이동점 2개소에서 11일부터 17일까지 포항지역 우박피해 사과(보조개 사과) 팔아주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봄 기상이변으로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피해 사과 중에서도 품질이 양호한 제품만 선별해 2kg 한봉지에 5,980원에 판매하며 행사 기간 중 4,000봉지 판매를 목표로 진행되고, 소진 시까지 연장 판매도 계획 중이다.
이마트 정태성 이동점장은 “이마트 개점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에게는 우리고장 농산물을 직거래로 이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생산자협동조합 등 개별 조직들을 통합해 포항시연합유통사업단을 발족하고 지역 농산물의 유통을 일원화했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농협하나로클럽, 리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리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로 납품 해왔다.
이에 이마트에서는 포항시연합유통사업단과 협조해 신선농산물을 중심으로 직거래를 시작해 최근 양곡까지 입점하여 직거래를 확대하고, 지난 10월에는 마트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농어촌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김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