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는 12일 오후 경주 월성 석빙고 앞에서 신라왕궁터인 사적 제16호 경주 월성 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를 갖는다.
고유제는 경주 항교가 집례하며 관련기관 관계자, 신라왕궁 복원?정비 추진위원, 경주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고유제는 천지신명과 지역주민에게 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고 조사단의 안전과 성공적인 조사를 기원하는 행사로 농악길놀이와 비나리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고유제, 시삽, 음복 순으로 진행된다.
월성 발굴조사는 신라왕궁터를 학술적으로 조사, 연구하여 신라왕궁을 복원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8개 단위사업 중 핵심 사업으로 현 정부의 공약사업이다.
월성 발굴조사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수행하며 2단계로 나누어 10년 동안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곤·강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