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구미화훼연구소·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화훼류 신품종 개발 맞손..
경북

구미화훼연구소·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화훼류 신품종 개발 맞손

김재원 기자 입력 2019/08/11 19:22 수정 2019.08.11 19:22
경북 자체 육성한 국화, 거베라, 장미 등 80여 종의 화훼품종 전시원 조성 등 상호 협력

구미화훼연구소-백두대간수목원 업무협약.jpg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는 지난 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회의실에서‘자생식물 이용 화훼류 신품종 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양 기관에서 보유중인 자생식물 및 화훼류를 활용하여 품종개발 소재 및 기술 공유 등 상호 발전과 협력관계를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자생식물 등 신품종 개발 관련 소재 분양 △자생식물을 이용한 화훼류 신품종 발굴 및 육종 관련 공동연구 △양 기관의 연구시설 및 개발기술 공유 △경상북도 육성 화훼류의 전시 및 홍보 지원 등으로 각 부문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의 체계적 보호와 산림 생물자원을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해 5,179ha의 면적에 2015년 조성을 완료했다.


세계 최초로 터널형의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종자금고(Seed Vault)에 3,000여 종 5만여 점의 종자를 저장하고 있으며 자생식물원을 비롯한 27곳의 주제 전시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보유중인 자생식물 유전자원을 활용하여 화훼 신품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구미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국화(33종), 장미(47종), 거베라(3종) 등 80여 종의 우량 화훼 품종을 활용해 전시원을 조성하는 등 양 기관의 연구역량 및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세현 구미화훼연구소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화훼연구소에서 개발된 우수한 화훼 품종과 국립백두대간의 자생식물 자원을 상호 교류하고 다양한 연구시설 및 인적 교류로 경북 화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원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