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5일 유엔 총회에 북한 인권결의안이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북한 인권법 연내 처리를 강조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 인권결의안은 지난달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된 바 있어 이번 유엔총회 통과도 확실시 되는 분위기"라며 "이제 우리 국회가 나설 차례"라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인류보편가치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행보에 우리만 숨죽이며 외면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번 임시국회야 말로 10년째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북한 인권법을 처리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야당은 북한 인권법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설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북한 인권법의 연내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위원장 김문수)는 '북한 인권 개선'을 당 강령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