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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독촉 지겨워!'…대부업계 추심민원, 50% 증가..
경제

'빚 독촉 지겨워!'…대부업계 추심민원, 50% 증가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15 18:52 수정 2014.12.15 18:52


 

대부업계의 추심 관련 민원이 올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5일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소비자 민원센터를 통해 민원을 접수한 결과 추심 관련 민원은 모두 13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87건)보다 49.4%나 증가했다.
추심 관련 민원 중에서는 '전화·방문 추심 자제 요청'이 37건(28.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개인회생 파산 절차 중 추심행위 19건(14.6%) ▲제삼자 고지 관련 문의 11건(8.4%) 등의 순이었다.
협회는 금융감독원의 추심 지침 발표와 채권공정 추심법 개정을 추심 관련 민원의 증가 배경으로 꼽았다.
금감원은 지난해 전화나 문자, 이메일 등 모든 수단을 통한 채권추심 한도를 하루 3회로 제한했다. 또 최근에는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 추심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민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단순 상담으로 전체의 82.4%(1,233건)로 나타났고 ▲이자율 민원(125건·4.9%) ▲중개 관련 민원(62건·2.4%) ▲대출 사기 민원(25건·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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