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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내년에는 공격축구하겠다”..
사회

“내년에는 공격축구하겠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15 18:54 수정 2014.12.15 18:54
  프로축구 K리그 사령탑들이 내년에는 팬 중심의 공격축구를 구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장은 15일 낮 1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K리그 감독 및 대표들과의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정 회장은 "먼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 구단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는 보다 많은 팀들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을 펼쳐 클럽월드컵까지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슈틸리케 감독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내년에는 한국 축구가 보다 공격적으로 변화하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수비축구를 했던 내가 주범”이라며 자진신고를 한 최용수(41) FC서울 감독은 “올해는 수비축구를 경험했으니 내년에는 팬들이 원하는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올시즌 막판 K리그 잔류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남FC의 김학범(54)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무대가 우리에게 쉬운 도전은 아니다"면서 "K리그 팀의 권위에 걸맞게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내년부터 프로축구 챌린지에 합류하는 신생팀 서울 이랜드FC의 박성균 대표는 "많은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신생구단답게 새로움과 패기를 앞세워 1년 만에 클래식에 올라갈 수 있는 도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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