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교수-학생, 승객 안전시스템에 경탄
자동운전 시승행사에 참석한 장면.
도시철도 3호선은 지난 12일 시승행사에 처음으로 자동운전에 의한 운행을 하게 되었다.
이번 시승행사에 참여한 대구인권위원회 위원장, 대전 우송대학교 철도건설시스템학과 홍용기 교수, 학생이 3호선 모노레일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지금까지 기술 시운전은 수동조작에 의하여 차량을 운행하며 시승 행사를 병행하였으나, 강설 시 안전운행 점검 이후 이번 시승행사는 처음으로 영업운전 방식인 자동운전에 의하여 시승행사를 하게 되었다.
이번 시승행사에는 대구 이호영 인권위원장과 대전 우송대학교 홍용기 건설시스템학과 교수가 참석하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기대 이상이라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승행사에 참가한 대구인권위원들은 향후 시민 이용 시 안전성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정전사고 시 대응방안, 열차 내 비상상황 발생 시 승객안전 지원시스템에 대하여 시승안내 직원들에게 문의하여 확인하고 점검했다.
특히, 대전 우송대학교 철도건설시스템학과 홍용기 교수 및 학생들은 무인운전에 따른 차량운행 신호 관제 분야가 정해진 프로그램에 의해 상호연계 작동하고 실현되며, 출발 시·가속·정속주행·제동 시 정위치 정차, 출입문 개폐 자동 실현과정 및 운행선로 조건 인식기능 시스템의 우수성에 대하여 감탄했다.
다만, 이번 시승에 참여한 도시철도 전문가인 이성민 도화기술공사 사장은 “10여차례이상 각종 도시철도 시승을 해 보았지만, 시승에 참여한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환호성을 지르며 감탄한 축제 분위기는 처음이라면서 3호선 모노레일이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충분한 시운전을 계속하여 안전한 3호선 모노레일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동절기 혹한과 폭설에 대비한 안전설비 확인과 점검을 계속한다. 특히 동절기 강설 및 노선 결빙에 대비하여 제설기, 모래 및 융설제 살포기 등 각종 설비를 시험하여 미진한 사항을 보완하고 수정한다.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3호선 모노레일은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기술 시운전과 영업 시운전에 전력을 기울여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시민과 안전관계 전문가들이 충분히 안전하다고 공감할 때까지 시승행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