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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스마트 치안·스마트 시티, 구미..
사회

스마트 치안·스마트 시티, 구미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0 21:37 수정 2014.05.20 21:37

스마트폰의 역할이 다양해지고 있다.
초기 정보공유 및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역할에서 이제는 신변보호 및 치안기능까지 가능한 시대가 왔다.
경북 구미시는 이러한 스마트폰의 기능을 경찰치안 활동에 적용해 전국 최초로 첨단기술을 접목한 셉테드를 활용, 범죄 취약계층인 여성 아동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거리를 조성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구미시 구평동 여성안심구역을 시범거리로 선정해 다양한 보안시설물을 설치했다.
먼저 단순한 아파트 옹벽에 친근한 이미지의 벽화와 기존 가로등이 아닌 피아노 건반의 디자인을 이용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한층 밝고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진다. 버스승하차·골목길 안심귀가 nfc서비스는 버스정류장, 가로등 아래에 설치된 근거리 무선통신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미리 지정된 번호로 안심문자(현재위치정보)메시지가 발송되는 시스템이다. 밤 늦게 귀가하는 여성과 아동들은 자신의 위치를 알림으로써 안전감을 느끼고 보호자는 귀가시간 예측이 가능하다. 구미경찰은 이밖에도 안심구역임을 인식할 수 있는 여성아동안심귀가구역 표시등도 설치했다. 특히 안심귀갓길 50m마다 하단에 LED조명을 탑재한 참수리 보안등을 설치해 경찰의 집중순찰구역임을 알리게 된다.
보안등 하단에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인식번호를 부여해 신고출동 때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또 시범거리 내 24시 편의점 10곳을 여성아동안심귀가 도우미집으로 선정해 표시등을 부착, 여성들이 유사 시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거리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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