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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16 21:01 수정 2014.12.16 21:01
호미곶 해맞이 축제 카운터다운

매년 포항시 구룡포읍 호미곶에서 열린 한민족 해맞이 축제도 올해로 벌써 열일곱 번째를 맞는다.
12월 31일 부터 개최될 2014년 제17회 호미곶 해맞이 축제일을 보름가량 앞두고 포항시 관련 부처에서는 각 부 책임자들이 직접 호미곶 행사 준비 장을 방문해 축제행사 동안 집중하는 관광객의 안전사고 대비에 신중히 검토했다. 또한, 해맞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시설, 교통소통대책, 노점상 단속 방안 대책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양띠해인 을미년 2015년은 무리생활를 하는 양처럼 서로 잘 융화하고 남을 배려하는 한 해가 되자는 의미가 올 행사의 주제라고 포항시 축제위원회는 말했다.
점검에 참여한 김재홍 부시장은 “올해는 특히 세월호 사건 등으로 연초부터 대형 재난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며 “축제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이 되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진행의 순서예정을 보면 자정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함께 시작하고 자정 행사에는 모든 관람 객들이 소원을 적은 풍선을 하늘에 날리는 Happy Together Ball 행사와 함께 영상 레이저를 활용해 KTX 포항시대와 창조도시 포항을 표현하는 주제로 새천년 기념관 대형벽면에 화려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아침행사는 한반도의 새벽을 깨우는 대북과 무용으로 시작하고 신년축하 창작시 낭송과 해맞이 축제에 참석한 내빈들의 신년인사와 함께 2015년 새해 첫날의 일출을 맞을 예정이다.
일출과 함께 해군 제6 전단의 축하비행과 함께 내년 3월로 예정되어있는 KTX 포항직결 선을 나타내는 대규모 퍼포먼스가 열릴 계획이다.
호미곶 해맞이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1만 명 떡국 나뭄" 행사도 시민의 새해희망을 위해 올해도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특별히 관심을 끄는 행사는 시계가 거꾸로 가면서 지금부터 다음 해 (2016년) 호미곶 1월 1일 일출 시간 까지 남은 시간을 초 단위로 알려주는 전국 최초의 초대형시계로 호미곶에 설치되는데 "창조는 기존 고정 관념을 바꾸는 역발상" 이라는 것을 알리고 그 변화의 일출 지가 포항이라는 것을 나타내고자 준비한 이색볼거리인 "거꾸로가는 시계" 제막식과 개그맨 김원효 씨를 포항시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인사로 이어진다.
포항시 축제위원회 이정옥 위원장은 "KTX 포항시대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희망의 축제를 통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제" 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희망찬 해맞이축제라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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