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영 대구의료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퇴임 시기는 대구의료원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기 원장 선임 시점인 2015년 1월 말경으로 예상된다.
안문영 대구의료원장은 2010년 7월, 제10대 원장으로 부임하여 대구의료원을 경쟁력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내실을 다지는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아 지난 2013년 제11대 대구의료원장으로 재임용되었다.
안 원장은 지난 4년간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방의료원 최초 의료기관인증 획득과 전문의 진료 위주의 응급 의료 기능 정착, 뇌신경계 난치성질환 치료·돌봄센터 개설 등 진료혁신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편의 위주의 시설 현대화 마무리와 행정역량 혁신을 위해 병원경영정보 시스템 구축과 BSC 성과관리체계 도입 및 고객만족·환자중심 서비스체계 구축 등 대구의료원이 지역의 현대화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 잡는 데 노력하였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