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맨유‘새 사령탑’ 루이스 판 할 감독..
사회

맨유‘새 사령탑’ 루이스 판 할 감독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0 21:46 수정 2014.05.20 21:46
▲     © 운영자
‘명가 재건의 청부사’로 네덜란드 출신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 낙점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유는 2014~2015시즌부터 팀을 지휘할 새 사령탑에 판 할 감독을 선임한다고 1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판 할 감독은 3년 계약으로 감독을 맡게 됐다. 맨유는‘불세출의 명장’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의 후임으로 2013~2014시즌 데이비드 모예스(52)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모예스 체제하에서 맨유는 성적이 나락으로 치달았고, 결국 모예스 감독은 지난 4월22일 부임 10개월 만에 중도 사퇴했다.
결국 맨유는 올 시즌 EPL에서 7위에 그쳐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판 할 감독은 지난 20년 동안 AFC아약스(네덜란드)·FC바르셀로나(스페인)·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각국 리그 명문구단들의 지휘봉을 잡아 각 리그, 챔스, UEFA컵(현 유로파리그) 등을 석권한 명장이다.
맨유는“세계 최고의 감독을 모시게 됐다. 그가 지금까지 이뤄온 많은 성과가 맨유에서도 재현돼 맨유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모예스 감독 사퇴 뒤 감독 대행을 해온‘살아있는 레전드’라이언 긱스(41)는 현역 은퇴하고 수석 코치직에 전념한다고 맨유는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