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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고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17 18:53 수정 2014.12.17 18:53
'골든타임확보'국민의 동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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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일전에 술 취해 흉기를 가지고 남의 가정집에 들어간 용의자를 경북청 112센터의 명확한 신고 접수와 상주서 중앙지구대 112순찰차의 발 빠른 출동대응으로 신속히 현장에서 용의자를 검거하였다.
  이렇게 대한민국 경찰은 언제 어디서 발생 할지 모르는 국민의 위급 상황에 1초라도 빨리 대응하고자 24시간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경찰에서는 오원춘 사건의 발생을 계기로 현재도 112 신고 신속대응 태세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나 경찰인력과 장비부족 등으로 아직 국민들이 만족할 정도의 대응 체제를 갖추었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현재 112센터에는‘소나 개가 울어 시끄럽다’. ‘여자 친구가 전화를 받도록 해 달라’. ‘길에 죽은 고양이가 너무 슬프다, 산에 묻어 달라’는 황당한 신고는 물론, 일부 자치단체에서 주차관리를 느슨하게 함으로서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요구하는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휴일과 야간에는  정부에 대한 개인 사소한 민원 대부분이 긴급전화인 112나 119로 접수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생활민원신고 현장에도 매번 112순찰차와 119소방차가 출동하면  정작 국민이 위급한 상황에는 신속 대응할 인력과 장비부족으로‘골든타임’을 활용 못하게 된다.
  금년 안전행정부에서는‘더 안전한 국민행복시대 플랜’에서 생명을 구하는 ‘골든타임제’를 발표했으나 세월호 침몰 참사 발생으로 큰 실망만 안겼으며 이후 국민들은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막론하고 정부에서 ‘골든타임“을 활용해 피해 최소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골든타임’ 확보는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의 동참이 필요하다.
  내가 먼저 생활주변 안전은 스스로 살피고, 주차질서를 지키며, 이웃 불편을 배려하려는 의식을 가질 때만이 긴급 상황발생시‘골든타임’이 더욱 보장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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