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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농구대표..
사회

아시안게임 농구대표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0 21:47 수정 2014.05.20 21:47
헤인즈 귀화 사실상 무산
▲     © 운영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전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던 애런 헤인즈(33)의 귀화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농구협회와 KBL이 공동으로 구성한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는 최근 헤인즈를 귀화시켜 2014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과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대표팀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또한 앰버 해리스(26)를 귀화시키기로 하고 우수인재 특별귀화 선수의 한국 국적 취득에 따른 후속 절차 및 규정까지 마련했다.
하지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선수 자격 규정과 인천아시안게임 엔트리 규정에 따르면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뛰려면 해당 국가에 3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FIBA가 주관하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는 적용되지 않는 규정이다.
헤인즈와 해리스 모두 이 자격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귀화해 국적이 한국으로 변경돼도 이 규정 탓에 인천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기 힘들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OCA에 해당 선수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자료를 대한농구협회에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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