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개 기관 등 음주운전 근절 등 공직기강 확립 특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연말연시를 맞아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 등 57개 기관에 대하여 고강도 공직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공직기강 감찰은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여 감사관실직원(5개 반 34명)들을 감찰반으로 편성해 내년 설명절까지 대구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고강도 특별 감찰을 한다.
이번 감찰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예방 및 지도위주의 감찰활동을 진행하되, 음주운전, 금품수수, 직무태만 등 공직사회 안정을 흔들고 시민들의 지탄을 받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비위관련 공직자뿐만 아니라, 감독자 또한 책임을 묻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솜방망이 처분으로 인해 일부 공무원들의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라며, “관련 부서에 강한 질타와 함께 이번 감찰기간 동안 연말연시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공무원의 의무를 망각한 음주운전에 대하여 적발 시 음주운전 공무원뿐만 아니라, 부서장까지 연대 책임을 물어서라도 음주운전을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관련부서에서도 음주운전의 경우 음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폭력, 성희롱 등의 원초적 원인을 제공하게 되고, 이는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 저하로 이어지게 되므로 이를 발본색원하기 위하여 당사자는 물론 부서장에게도 연대책임을 물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한 것과 같이 첫 번째 음주운전도 중징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