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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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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케이앤 지방상생 일자리창출 투자조합’결성...154억원 출자

이종팔 기자 입력 2019/12/30 20:14 수정 2019.12.30 20:14

3면 탑 케이앤 지방상생 일자리창출 투자조합 업무협약.jpg

 

  경북도가 30일 지역 내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투자를 목적으로‘케이앤 지방상생 일자리창출 투자조합’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구미시, DGB대구은행,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주)케이앤투자파트너스 공동 출자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30일 한국모태펀드 2019년 제3차 정시 출자사업 공모(지방기업 분야)에 선정돼‘한국모태펀드’(정책적 산업육성, 일자리 창출, 중소·벤처기업 육성 등 출자기관의 정책목적 추구를 위해 조성된 정부 주도의 펀드)에서 87억 원을 출자 받고, 경북도 20억 원, 구미시 30억 원, DGB대구은행 10억 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3억 원, (주)케이앤투자파트너스 4억 원이 각각 출자돼 총 154억 원 규모로 금년부터 8년간 운용되는 펀드가 핵심이다. 

 

  펀드 운용은 전문 창업투자회사인 주)케이앤투자파트너스가 맡으며, 주요 투자 분야로는 친환경자동차, 소재, 에너지·화학, 항공 산업, ICT, 로봇, 바이오 등 경북도내 주력산업과 선도 산업에 중심을 두고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중소·벤처 기업을 발굴·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2016년 말에 경북도와 구미시 등의 출자자가 약 100억 원 규모의‘케이앤 지방상생 1호 투자조합’을 결성해(운용사 주)케이앤투자파트너스) 현재까지 10개사에 약 88억 원의 투자가 진행됐으며, 그 중 경북도내 IT, 신소재 관련 기업 6개사에 60억 원 정도 투자가 이뤄졌다.

 

  이번 펀드조성 협약과 관련해서 이철우 도지사는“경기침체, 내수부진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며“이번처럼 펀드를 조성해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투자함으로써 미래선도 산업을 육성하고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2020년에는 경북도의‘정책자금을 1조원’까지 대폭 확대해 일자리 지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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