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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대구시 상생 새해 첫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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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대구시 상생 새해 첫 출발

이종팔 기자 입력 2020/01/01 21:07 수정 2020.01.0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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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첫 해를 포항에서 함께 맞으며 '상생'으로 출발했다.

  경북도는 2020년 경자년 첫 해를 맞이하는 '제22회 한민족 해맞이 축전'을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열었다.

  '축전'은 '호미곶의 새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각종 문화공연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됐다. 

  해넘이 주요 행사로 뮤지컬 갈라쇼, 새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함께 불꽃쇼가 경북의 밤을 수놓았다.

 

  경북도는 새벽 부대행사로 '호미 올빼미 극장'과 '보이는 라디오'(Jay TV, 크리에이터 임재선)를 운영해 일출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1일 아침 해맞이 행사에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축하비행이 있었고 참석자 1만명은 아침에 경북도가 준비한 떡국을 함께 먹었다.

  경북도는 또 이곳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추운 날씨를 고려해 방한텐트를 준비했으며, 각종 특산물 코너를 마련하고 경북의 관광정보를 제공했다.

  새해를 찾은 이들에게 경자년 새해를 맞아 '소원 이뤄주쥐(소원카드 작성)' 이벤트도 펼쳤다. 

 

  이 날은 특히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가 시작되는 날로 첫 번째 축제가 포항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도 참여해 이철우 경북지사와 해맞이를 하고 간부공무원 및 구청장 등과 함께 대구 앞산충혼탑에서 신년참배를 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함께 맞았고 대구 경북의 미래를 결정할 통합신공항 건설, '해양도시 대구'를 위한 영일만 신항만 활성화 등 여러가기 상생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달 26일 있었던 도정성과 브리핑에서도 대구와 경북이 통합과 상생은 문화관광과 경제통합을 넘어 최종적으로 행정통합으로 가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해맞이를 함께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경북 상생협력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했다. 2020년, 대구경북이 하나 되고 새로운 영일만 시대가 활짝 펼쳐지기를 기원하며, 시도민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고 모든 일들이 잘 성취되는 복된 한 해 되시기 바란다"고 새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슴 가득 꿈과 희망을 품고 한반도의 새벽을 여는 호미곶을 찾아주신 시도민 및 관광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경자년에는 소원했던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했다.

  이어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지역 발전과 국운융성의 염원을 안고 2020년을 도약과 영광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새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종팔·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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