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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빨’ 수아레스, 정규리그 8경기 만에 ‘데뷔 골’..
사회

‘핵이빨’ 수아레스, 정규리그 8경기 만에 ‘데뷔 골’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21 19:19 수정 2014.12.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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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스페인 프로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 후 8경기 만에 정규리그 데뷔 골을 터뜨렸다. 수아레스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코르도바와의 2014~2015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수아레스는 페드로의 땅볼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페드로(전반 2분)·수아레스(후반 8분)·헤라르드 피케(후반 35분)·리오넬 메시 2골(후반 37분·후반 46분) 등의 릴레이 골을 묶어 5-0의 대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에서 풀린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넣은 적이 있지만 정규리그 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4개월 만이자 8경기 만이다. FIFA로부터 4개월 징계를 받은 터여서 정식 데뷔는 지난 10월2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통해 이뤄졌다.
  이후 11월 셀타비고전(0-1 패), 알메리아전(2-1 승), 세비야전(5-1 승), 발렌시아전(1-0 승), 12월 에스파뇰전(5-1 승), 헤타페전(0-0 무승부)에 출전했지만 골은 없었다. 데뷔전이었던 레알 마드리전을 포함해 세비야전, 에스파뇰전에서 각각 도움 1개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수아레스는 지난 6월25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 이탈리아전 도중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왼쪽 어깨를 깨무는 물의를 일으켜 FIFA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4개월 A매치 9경기 출장 정지와 4개월 간 축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 금지, 벌금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1400만원)을 물었다.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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