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18일 보건소 내 영일만홀에서 ‘제2회 싱겁게 먹기 실천 수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혈압?당뇨병 없는 건강한 포항 만들기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싱겁게 먹기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2014년 싱겁게 먹기 실천 수기공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명에게 우수상을 전달했으며, 참여자들이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체험 수기 발표를 통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속적으로 싱겁게 먹기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저염식단 조리법 안내 등 영양교육도 실시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수진 씨(여, 장기면)는 “평소에 짜게 먹는 남편이 항상 국이 싱겁다고 투정을 부렸는데 집의 국 염도를 측정해서 수치를 보여주니 권장염도 수준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놀라더라”며 “포항시가 실시하고 있는 싱겁게 먹기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시민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싱겁게 먹기 운동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혈압 당뇨병 없는 건강한 포항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