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 29일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제48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1966년 처음 시작돼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폭넓은 무대 경험을 쌓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연주회에는 김범수 객원지휘자의 지휘 아래 김부건(트럼펫), 박원준(클라리넷), 남유정·최현석(바이올린), 노명균(첼로), 박승진(마림바), 최예은(피아노)이 협연한다.
첫 곡인 모차르트‘코시 판 투테’의 서곡을 시작으로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E플랫 장조 중 제3악장’, 슈포어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4번 E 단조 제1악장’과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B 단조, Op.61 중 제 3악장’이 이어진다.
이어 슈만의‘첼로 협주곡 A 단조, Op.129 중 제1악장’과 비에냐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F샵 단조, Op.14 중 제1악장'이 협연으로 연주된다.
타악기의 꽃이라고 불리는 마림바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길링험의 '마림바 협주곡 제2번 중 제1악장'이 공연의 경쾌함을 끌어올리고 마지막으로 쇼팽의‘피아노 협주곡 제2번 F 단조, Op.21 중 제3악장’이 공연의 막을 장식한다.
이번 연주회에 참여하는 독주자 7명은 국내 유수의 학생 음악콩쿠르에서 수차례 입상한 수재들이다. 이날 다양한 협주곡들을 통해 협연자들의 개성과 실력을 확인하고 현악기부터 타악기까지 각 악기들의 매력을 한 무대에서 만끽해볼 수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좌석을 교환한 후 입장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민회관 홈페이지(daegucitizenhall.org)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