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식품품질관리 인재육성 산실로
경북도교육청은 영천상업고등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제10차 식품분야 마이스터고’에 지정되어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식품품질관리 영마이스터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로 자리 잡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최첨단 기술교육 환경에서 전문가들이 최고의 기술 인력을 육성, 우수기업에 취업시키기 위해 2010년에 도입되어 지금까지 10차에 걸쳐 42개교가 선정된 산업수요맞춤형 고등학교이다.
경북도교육청에서는 교육부(50억 원), 농림축산식품부(14억 원), 영천시청(13억 원) 등과 협력해 최첨단 실험ㆍ실습실 15실과 240명 전원수용의 최신식 기숙사를 신축하고 교육과정 컨설팅을 통한 교과서 개발과 첨단 기자재를 설치, 식품품질분야 핵심기술 및 기능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전자분야), 금오공업고등학교(모바일제품분야),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철강분야),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원자력발전설비분야)와 함께 이번에 지정된 영천상업고등학교(식품분야)를 포함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의 마이스터고를 보유하게 됐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을 계기로 창조경제를 선도할 식품분야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 및 일반식품 품질관리 인력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전략산업인 식품산업 클러스터 단지조성과 연계 마이스터 양성을 위해 산업체ㆍ지자체ㆍ대학과의 협력적 진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