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구성률은 의료기관별 편차 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9일 대장암과 폐암 진단 및 치료과정의 적절성을 평가한 결과를 홈페이지(
www.hira.or.kr)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장암 평가는 266기관의 1만7880건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종합점수(전체)는 2012년 1차 평가에 비해 11.62점 오른 94.32점으로 나타났다.
진료과정을 평가하는 과정지표(5개 영역 17개 지표)는 전체 90% 이상의 높은 충족률을 보였다.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률이 평균 97.3%로 가장 높았고 수술 영역 94.5%, 전신보조요법 95.9%, 방사선치료 95.8% 등으로 분포했다.
반면 구조지표인 3개 진료과(외과·병리과·혈액종양내과)의 전문인력 구성률(상근 전문의 포함)은 평균 66.7%로 의료기관별 차이가 컸다.
상급종합은 100%인데 반해 종합병원은 67.4%, 병원 35.6%, 의원 33.3%로 종별 큰 편차를 보였다.
결과지표 중 수술 사망률은 전체 1.14%로, 1차 평가(1.20%)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평가결과는 5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하며, 평가대상 266기관 중 평가대상 건수가 10건 이상이면서 전신보조요법 영역 지표가 5개 이상 발생한 134기관(50.4%)이 평가등급 산출대상이 됐다.
95점 이상인 1등급은 107기관(79.9%)으로 전년에 비해 15곳이 늘었다.
올해 첫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폐암 평가는 110개 기관의 5010건(2013년 7월~12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상급종합 98.22점, 종합병원 91.40점으로 양호했다. 병원 및 의원은 평가대상 건수가 6건 미만이여서 산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평가등급은 평가대상 110기관 중 기준을 충족한 88(80.0%)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등급은 67기관(76.1%)으로 전국에 고르게 분포했다.
반면 서울시서울의료원, 인제대학부속백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대전선병원, 청주성모병원 등은 5등급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