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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시청률 25%↑..
사회

‘전설의 마녀’ 시청률 25%↑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22 16:29 수정 2014.12.22 16:29
출소전 복권당첨 ‘영옥’재등장 유쾌함 압권

지난 20일 MBC TV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 제17회가 시청률 25%를 넘기며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20일 MBC TV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 제17회가 시청률 25%를 넘기며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는 이날 ‘전설의 마녀’ 시청률을 전국 25.1%, 수도권 26.6%로 집계했다. 14일 24.1%에서 1%포인트 올랐다.
교도소 출소 직전 복권에 당첨된 ‘영옥’(김수미)이 재등장, 더욱 다채로워진 에피소드로 유쾌함을 더했다.
‘수인’(한지혜)은 ‘우석’(하석진)에게 수분이 오래 보존되는 이탈리아 식빵인 포카차 만들기를 배운다. 하지만 푸드트럭을 찾아와 “우석과 함께라면 용기내 사랑이란 걸 해보고 싶다”던 ‘주희’(김윤서)를 떠올리며 우석에게 편하게 다가가지 못한다.
수인은 우석에게 “주희 아가씨 좋은 사람이에요. 우리가 한 집에 살고, 선생님이 여러 가지로 날 도와주니까 옆에서 보기엔 우리 사이가 좀 이상해 보였나 봐요? 선생님이랑 제가 좋아하는 사이라고 오해를…”이라고 하지만, 우석은 “오해라구요? 그러니까 문수인씬 나한테 손톱만큼의 관심도 없는데, 옆에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오해를 한다 이 말입니까?”라며 화를 낸다.
우석은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그렇지, 이렇게까지 사람 마음을 몰라줄 수가 있어? 벽창호에 대고 말을 해도 이보단 낫겠네”라고 혼잣말을 한다.
‘도진’(도상우)은 ‘미오’(하연수)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보경’(홍아름)과 눈물의 약혼식을 올린다. 이후 도진은 미오가 유학을 간 게 아니라 교도소에서 2년간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도진은 ‘앵란’(전인화)에게 따져 물은 뒤 집을 뛰쳐나가고 앵란은 ‘광땡이’의 존재까지 알게 될까봐 불안해 한다.
도진은 ‘단심’(정혜선)을 모시고 수인의 푸드트럭을 찾아간다. 수인의 전화를 받은 앵란이 그 곳에 머물러 있을 때 ‘복녀’(고두심)가 푸드트럭에 온다. 복녀는 미오가 아침을 거르고 나간 게 마음 쓰여 죽을 갖고 푸드트럭을 찾았다.
깜짝 놀라 단심을 보는 복녀, 복녀를 알아보는 듯 유심히 쳐다보는 단심, 그리고 두 여자 사이에서 얼굴빛이 하얗게 질린 앵란, 이들 세 여인들에게 묘한 긴장감이 흐르며 비밀의 문을 향해 한 발자국 나아갔다.
‘전설의 마녀’의 ‘전설(?雪)’은 ‘설욕’이라는 뜻이다.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품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의 설욕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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