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3월 22일부터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안평면에 첫 임시주거시설(컨테이너)을 설치하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산불로 330가구, 50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이재민들은 공공시설 9곳(70명), 숙박시설 4곳(23명), 경로당(85명), 친척집 등(329명)에 분산되어 머물고 있다. 장기화될 수 있는 피해 복구 상황을 고려해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거주공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안평면에 컨테이너 6동 규모의 임시주거시설을 우선 설치중이며, 이는 동..
의성군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경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CARPOS) 의성군지부가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카포스 의성군지부는 오는 22일, 23일 이틀간 의성군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차량 및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지원 대상은 산불 피해 복구 활동에 사용되는 차량과 피해 주민이 소유한 차량이다. 점검 항목은 엔진오일, 윈도 브러..
의성군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농가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농기계 피해 역시 일정 부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경북 북부 산림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다수 농가의 과수원과 농작물, 농업 기반시설에 큰 피해를 남겼다. 그러나 사전에 산불 위험을 인지한 농민들이 주요 농기계를 들녘 등 개활지로 이동시키거나, 화재 취약시설에서 떨어진 장소로 피신시키는 등의 침착하고 현명한 대응을 펼친 결과, 고가 농기계 및 주요 장비 다수가 불길을 피해 무사히 보존될 수 있었다. 의..
의성군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내 경로당에 대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에서 개보수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로당 4곳을 직접 방문해 전소 2개소, 부분훼손 2개소의 피해 상황을 확인했으며, 이 중 부분 훼손된 경로당 2곳에 대해 ‘드림하우스’라는 사업명으로 총 3천만원 상당의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은 2010년 설립 이후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공간 복지 지원, 첨단보조..
의성군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 지난 2일부터 김천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경북도 의사회, 경주 동국대학교 병원 등과 협력하여 ‘찾아가는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10일에 실시되었던 의료지원은 피해가 컸던 점곡면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내과 진료와 검진, X-ray 촬영,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골다공증 검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보건소의 한의과 공보의를 활용한 한방진료도 함께 이루어져 주민들이 한 자리에서 여러 진료를 받을..
의성군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와 실질적인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지원금을 신속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긴급생활지원금은 도비와 군비를 포함한 총 145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의성군이 도 내에서 가장 먼저 지급에 나선다.지원 대상은 2025년 3월 28일 기준으로 의성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군민으로, 1인당 30만원씩 현금 계좌 이체 방식으로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오는 5월 30일까지 지급기준일의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
의성군은 최근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조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NDMS 입력 기간은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모두 지난달 27일부터 8일까지였으나, 이번 조치에 따라 사유시설의 입력 기한은 오는 15일 까지 연장, 공공시설은 당초 일정대로 종료됐다. 의성군은 현재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행정, 주거, 농축산, 의료 등 전 분야의 신고를 접수하고 있으며, NDMS 입력 종료 이후 등록된 피해에 대해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
의성군은 지난달 22일 대형 산불 발생 이후 4월 6일까지 약 15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모금된 기부금의 약 3배 이상 달하는 규모로, 산불 피해에 공감한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뤄낸 값진 성과다.기존에는 고향사랑기부 시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 공제가 적용되고, 10만원 초과분부터는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됐다. 그러나 이달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에 기부할 경우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기존보다 2배 높은 33%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현재 법..
의성군의회는 7일 제280회 의성군의회 임시회를 열어, 최근 발생한 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포인트로 심의·의결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긴급 예산을 편성하여,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 예산은 총 800억 원 규모로 편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생필품 지원,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설치, 농기계 지원 및 폐기물 처리비용 등의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박효명기자[일간경북신..
의성군은 지난달 22일에 발생한 대형산불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군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 ‘One-Point’추경 편성을 결정하고, 800억원 규모의 산불피해 긴급지원 추경안을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추경안에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 30만원을 지급하는 경북 재난지원금 145억원 ▲산불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농업·축산·임업·소상공인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금 등이 포함됐다.또한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구호 및 임시 주거시설용 조립식 주택 설치 예산 118억원 ▲농민들의 적기 영농을 ..
의성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군 전역의 산림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소각 및 흡연 등 모든 화기 사용을 제한하는 행위제한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정명령에 따라 산림 및 인접 지역에 대한 출입이 제한되며, 불 피우기, 담배 흡연, 쓰레기 소각 등 모든 화기 사용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산림보호법, 폐기물관리법, 자연공원법 등에 따라 형사처벌이나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제..
의성군은 지난달 27일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복구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금이 시작된 이후,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연고가 없지만 기꺼이 고액을 기부하거나,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을 받지 않겠다고 밝히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특히 지난 2일에는 대구에서 출향한 한 70대 여성이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아침 일찍 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의성군청을 방문해 돼지 저금통(11만 3000원)과 현금(100만원)을 전달하며 큰 감동을 주었다.김주수 군수는 “고향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
경북 의성 \'괴물산불\'이 안평면과 안계면, 금성면 세 곳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1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의성 산불 최초 발화지점은 안평면, 두 번째는 안계면, 세 번째는 금성면으로 추정된다.안계면은 지난 22일 A(56)씨가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안평면과 약 14㎞ 떨어져 있다.당국은 안계면에서 발생한 불은 과수원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과수원 주인 B씨는 물을 부어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며 억울하단 입장이다.경찰 관계자는 \"의성군 특사경으로부터 안평면은 ..
경북 의성의 대형 산불로 인해 천년고찰 고운사가 전소했다.25일 경북도 및 의성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산불이 강풍을 타고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천년고찰 고운사를 덮쳤다. 앞서 고운사가 소재한 단촌면에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대피하라\' 내용의 재난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고운사에 있던 승려와 진화대 등 20여 명은 오후 50분께부터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보물인 고운사는 신라 문무왕 원년(681년)에 해동 화엄종 시조인 의상대사가 창건했다.현재 조계종 16교구 본사로 의성, 안동, 영주, 봉화,..
25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산림당국은 이날 의성 산불 잔여 화선 96.3㎞의 불길을 잡기 위해 진화 헬기 66대를 투입했다. 전체 화선 길이는 214㎞이다.산불은 일반적으로 지상에서는 접근이 어려워 헬기가 유일한 진화 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산림청에서 운용하는 프랑스산 소형 헬기인 AS350은 1시간30분가량을 뜰 수 있는 연료량을 보유했다.이들 헬기는 지휘 헬기 2대의 통제에 따라 순차적으로 비행 가능 시간 동안 물을 뿌린 후 연료를 보급하러 가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국토교통부의 헬기 운항 기준에 따라 야간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화율이 널을 뛰고 있다. 낮 12시 기준 진화율은 60%, 산불영향구역은 1만4483㏊로 늘었다. 25일 산림청 및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일출 전후인 오전 6시 30분부터 헬기 77대, 진화인력 3836명, 진화장비 45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진화율은 전날 낮 12시 71%까지 올랐지만 강풍을 타고 불길이 확산되면서 오후 8시 기준 60%로 하락했다.밤새 추가 확산으로 오전 7시 기준 55%까지 떨어졌지만 낮 12시 기준 진화율은 다시 60%로 올라섰다...
\"공장과 집이 통째로 다 탔어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사흘째인 24일 의성실내체육관에서 만난 중리3동 주민 곽윤숙(70·여)씨가 발목에 입은 화상을 보여주며 이렇게 한탄했다.곽 씨는 강한 바람에 튄 불똥이 자신이 운영하는 과일 납품업체와 집을 덮쳤다고 피해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그의 옷과 신체 곳곳은 화재로 인해 까맣게 그을린 흔적이 여전히 보였다. 불을 수돗물로 끄다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한다.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각종 농기구, 과일 보관 창고, 닭, 염소, 집안 가재도구 등 이루 말..
의성군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관내 취약계층의 생계 유지를 위해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14개 사업장과 공공근로 일자리 사업 6개 사업장이 포함되며, 총 33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게 된다.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14개 사업장에 25명의 근로자가, 공공근로 일자리 사업은 6개 사업장에 8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이들은 3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총 4개월 동안 불법 광고물 제거 및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은 소득, 재산, 취업, 취약계층 여부..
의성군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18회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를 맞아 의성군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의성장날(https://esmall.cyso.co.kr)에서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의성장날 쇼핑몰 내 모든 상품을 5%에서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산수유꽃맞이 행사장에 방문한 관람객을 위해 메인 공연장 내 농특산물 판매부스에서 구매한 선착순 1,000명에게 의성장날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현장에서 지..
의성군은 22일부터 단밀면 생송리 낙단보 인근에 위치한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공원의 율정호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매년 3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운항되는 율정호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회 운항되며, 이용료는 대인 1만원, 소인 7천원이다. 특히, 의성군민에게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올해 군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기존의 바나나보트와 카누, 수상자전거 프로그램 외에도 제트스키,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플라이보드 등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지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