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침해의 가해자는 학부모보다 학생이 더 많고, 교사 대부분이 교권보호위원회에 사안을 접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교사노동조합은 지난 달 14일부터 18일까지 경북의 교사 3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상반기 교권 실태 조사\'를 11일 발표했다.노조에 따르면 설문에 답한 교사 10명 중 3명은 교육활동 중 교권 침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교권 침해의 가해자는 주로 학생(61%)과 학부모(58%)로 학생이 더 많았다. 주요 침해 유형은 생활지도 불응 및 의도적 방해(61.2%), 부당한 민원 반복 제기(28...
정부가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지급 기준 마련에 나선다.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의 약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관건은 상위 10%를 어떤 방식으로 제외할지 여부다.이와 관련,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득만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산정되는 직장가입자는 지원금 대상이 됐는데, 실제로는 고가 아파트를 여러 채 보유한 경우 등이 생길 수 있다”며“이런 사례를 걸러낼 컷오프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이..
포항북부경찰서는 2024년 3월 포항지역의 유명 전통시장 번영회 관계자들의 업무상 횡령 혐의 등의 사건에 대해 지난해 11월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그러나,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해당 경찰서에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박모 회장과 김모 사무국장에 대한 보완수사를 지시 했다. 이에 따라 오랜시간 보완수사를 한 해당 경찰서는 최근 피의자 박모 회장과 김모 사무국장에 대해 번영회의 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인정해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수사에서 철저히 조사 하였다면 수 많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
\'2025 세계 종교 지도자 콘퍼런스\'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종교지도자 80명과 한국에서 250명, 총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25 세계 종교 지도자 콘퍼런스\'의 핵심 주제는 \'종교의 자유와 보편적 가치\'로, 인류의 미래를 위한 영적 연대를 구축하고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콘퍼런스 조직위원회는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종교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인류 공동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자 행사를 개최한다고 ..
TK 송언석(경북·김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 매매 의혹을 권력형 비리 사건인 \'이춘석 게이트\'로 규정하면서 특검 수사를 재차 촉구했다.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지만, 경찰의 역량으로 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지, 꼬리 자르기 수사에 그치지 않을지 국민적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권력형 내부 정보 악용 국기 문란 게이트, 일명 이..
내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자가 면제된다.6일 정부는 서울정부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를 열어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을 결정했다.앞서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이에 대응해 우리 정부도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기로 정하고 관계 부처 간 협의를 진행해왔다.총리실은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
대구지방기상청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 도심 주요 지점을 대상으로 \'폭염 특별기상관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폭염 특별관측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도심 내 주요 지점을 선정해 실시하는 기상청의 정밀 관측 활동이다.관측은 이동형 기상관측장비 3대와 기상관측차량 1대를 활용해 진행된다. 기상관측차량에는 노면온도센서가 탑재돼 있어 도로 기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기상청은 향후 이 차량을 활용해 도시 열섬현상, 아스팔트 등 도심 구조가 폭염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 이상훈 교수 연구팀의 박사후연구원 김세연 박사가 지난 7월 31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PATRAM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Clive Young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방사성물질 운송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PATRAM에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이다.PATRAM은 전 세계 방사성물질의 포장 및 운송과 관련한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3년마다 미국과 비(非)미국 지역을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2025년 심포지엄은 7월 27부터 8월 1일..
구미시는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민의 일상돌봄과 찾아가는 안부살핌, AI 정서 지원을 포함한 돌봄 복지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일상돌봄서비스 △안부살핌소포 우편서비스 △AI 살피미 사업 등에 총 1억6천만원을 증액했으며, 이를 통해 약 1,300명의 시민이 추가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일상돌봄서비스는 질병이나 사회적 어려움으로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만19세~64세)과 가족돌봄 청(소)년(만9세~39세)을 대상으로 한다. 재가 돌봄, 가사 지원, 심리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
올해 건설 근로자 4명이 사망해 대국민 사과를 했던 포스코이앤씨의 시공현장에서 또 다시 외국인 작업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강한 어조로 건설 현장의 중대사고 안전관리 부실을 질타한 지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조만간 고강도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5일 국토교통부와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전날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작업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기관 및 관계기관 합동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정책조사 결과, 먼저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국민 63.9%가 긍정적(매우 잘했음 40.5%, 대체로 잘했음 23.4%)으로 평가했다.반면, 부정 평가는 32.3%(매우 잘못했음 20.2%, 대체로 잘못했음 12.1%)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31.6%포인트 우세했다. ‘잘 모름’은 3.9%였다.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서 긍정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광주/전라 지역의 긍정률이 81...
영양군 영양읍 감천리 853-1 지방하천에서 폐목재를 야적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3일 시민 등 제보에 따르면 지난 2024년 3월 29일 폐목재 재활용을 위한 하천점용허가(건설안전과-9942)를 영양군청으로부터 받은 김모 씨는 2029년 4월 1일까지 허가사항을 준수하고 현장정리를 철저히 하여 유수소통에 지장에 없도록 하는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2년간에 걸쳐 해장 지번에 폐목재를 야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보를 받은 수일간의 취재결과, 해당 공사는 영양군의 각 지역 산불 예방목적으로 나..
사흘전 리히터 규모 8.8 지진과 함께 태평양 연안 수천km에 해일을 일으켰던 극동 캄차카반도에서 약 600년만에 처음으로 화산이 폭발했다.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캄차카반도에서 3일 1시 50분(한국 시간)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에서 화산이 분출했다.캄차카 화산 폭발 대응팀(KVERT)의 올가 기리나 팀장은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600년 만에 처음으로 캄차카에서 화산이 폭발했다”고 말했다.기리나 팀장은 경사면에서 균열과 용암 돔 형성이 기록됐으며 강력한 증기와 가스 활동이 동반되었다고 말했다.북쪽 분화구 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문산정수장 생산량 감산에 따라 달성군 하빈면 전역 및 다사읍 일부 지역의 수계조정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수계조정으로 5일 22시부터 다음날 06시까지 달성군 하빈면 전역 및 다사읍 일부 2만 4천 세대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계조정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수계조정의 관련 사항 문의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 또는 달서사업소로 하면 된다. 윤기영기자..
영주시는 지난 1일부터 영주댐 낚시금지구역 내에서의 낚시행위 및 야영·취사행위 등에 대해 주말 야간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지난달 1일, 영주댐의 수위변동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댐 주변의 교통 혼잡, 불법 주정차 및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저수구역 일원을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이후 낚시행위뿐아니라 불법주정차, 쓰레기 투기 등 각종 위법행위가 현저히 감소하며,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수질보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최근 주말 일몰 이후 실시한 영주시와 K-water의 합..
영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주사제 처방률과 처방건당 약품목 수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건강심사평가원에서는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사용을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자 2001년부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외래 진료내역 중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영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주사제의 불필요한 사용을 줄이고, 처방 시 약품목 수를 최소화하는 등 환자 안전과 약물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진료 원칙을 꾸준..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처음 실시한 2023년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영상검사 이용량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등의 위험 요소를 줄이고, 영상검사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새롭게 도입됐다. 평가 대상은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CT, MRI, PET 검사를 시행한 전국 1,694개 의료기관이며,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주요 평가항목은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
대구시는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식품 운반업 및 냉동·냉장업 총 26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냉동·냉장식품 소비 증가에 대비해 대구식약청 및 9개 구·군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대형 유통 물류센터 등 냉동·냉장식품 차량 출입이 잦은 장소를 불시 방문해 차량과 식품 창고의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보존·유통기준 준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시설기준 준수 ▲무신고 영업행위 ▲무표시 및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유통 여부 등이다. 특히, 차량을 이용한 냉동·냉장 식품 유통의 경우..
대구시는 응급환자의 원활한 최종 진료 제공을 위한 ‘지역응급의료네트워크 사업’을 요양병원까지 확대해 요양병원 환자의 불필요한 전원을 줄이고 이송 효율 향상에 나선다고 지난 1일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병원 간 전원 시 요양병원으로 전원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후 다시 회송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기존 ‘지역응급의료네트워크 사업’을 요양병원으로 확대하고 급성기 병원과 요양병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역량 있는 요양병원을 발굴해 환자 치료..
경북도와 구미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인 ‘2025 아이천국경북 구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천국 페스티벌은 유아·어린이 자녀를 둔 가정은 물론,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 극복과 아이 우선(kids first) 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 중심 축제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가족이 함께 즐기고 웃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공연인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를 비롯해 아이들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