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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햇살에너지농사에 11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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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햇살에너지농사에 115억 지원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3/02 20:19 수정 2020.03.02 20:22
태양광발전 시설 융자 신청

경북도가 에너지의 친환경적 전력생산과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2020년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은 경북도가 전국 유일의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농어촌 건축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의 생산·판매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탄소 저감 추진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는 “그간 안정적인 농외소득 창출 효과 검증을 통해 매년 신청자 수가 2배 이상(’19년, 136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경북지역 농어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올해 80억원 규모로 확대해 총 11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이며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 4천만원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기준 7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이며, 연리 1%로 융자 지원한다.
그러나, 경북도는 무분별한 농지잠식을 예방하고자 논·밭·과수원 등 실제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 건축물대장 미등록 및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에 대해서는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지원희망자는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도정소식-알림마당/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27일까지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과(054-880-7640)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형 영농태양광과 주민참여형 사업모델 발굴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을 확대하여 도민들의 농외소득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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