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 차원의 임대료 인하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남구 대이로에 위치(포항시청 앞)한 이슈빌딩 건물주 이종수 이슈건설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에게 용기를 주기위해 임대료 30%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이슈빌딩 8개 층에 해당되는 것으로 월 수백만원의 임대료 인하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 임차인은 “고마워요! 감사해요!, 어려운 시기에 이 대표께서 임차인들에게 큰 선물을 주셨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웃을 일이 없었는데, 이웃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세삼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워진 살림살이 고통을 분담하는 의미에서 결정했다”면서,“착한 임대료 운동의 온기가 지역사회 전체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