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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남대, 도서관 내 비대면 서비스 강화..
교육

영남대, 도서관 내 비대면 서비스 강화

이종구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3/31 20:11 수정 2020.03.31 20:12

워킹 스루 도서대출 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남대학교는 워킹 스루 도서대출 서비스 등 도서관 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다.
31일 영남대학교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워킹 스루 도서대출을 실시한다.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도서 대출은 학생들이 도서관 자료실에 직접 가지 않고 도서관 로비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


워킹 스루 도서대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 내 비대면 서비스 강화와 학생들의 도서 대출 시 불편함의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중앙도서관, 과학도서관 등 각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서면 대출 신청 후 바로 책을 빌릴 수 있어 기존의 도서 대출 서비스를 유지한 채 도서관 내 동선을 최소화했다.


 대출 도서 반납은 도서관 입구의 무인 도서 반납함을 통해 비대면 반납을 시행하며 도서 대출부터 반납까지 모든 과정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 도서 대출 신청하고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대기시간 없이 바로 책을 받는 ‘예약도서 안심 대출’도 시행한다.


전자책(e-Book)과 오디오북(Audio Book) 대출 가능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고 대출 기간도 최대 7일에서 14일로 연장하며 전자책과 오디오북 대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아울러 영남대는 도서관 로비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하고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로비 바닥에는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해 앞 사람이 도서 대출을 완료할 때까지 이용자 간 일정 간격을 두게 해 물리적 거리도 확보했다.
배병일 영남대학교 도서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업 공백 최소화를 위해 도서관에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온라인 수업과 함께 학생들이 기존과 동일한 교육 서비스는 물론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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