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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덕 랜드마크 ‘1.3km 해상케이블카’..
경북

영덕 랜드마크 ‘1.3km 해상케이블카’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4/06 19:00 수정 2020.04.06 19:01
2021년까지 377억원 투자…관광 시너지 효과

경북도와 영덕군이 해상 자연조망을 극대화한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잇는 영덕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 조성에 착수했다.
경북도는 6일 영덕군청에서 주)영덕해상케이블카와 경상북도·영덕군 간 377억원 규모의 ‘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주)영덕해상케이블카는 영덕군 강구면 일원에 2021년까지 사업비 377억원을 투입해 편도 1.3km의 해상케이블카 및 상·하부승강장, 상업·편의시설을 포함한 해상케이블카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해상케이블카사업은 관광객 모집효과가 뛰어나 최근 국내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 통영과 전남여수, 부산의 경우 연간 150~200만명의 탑승객이 이용하는 등 대표 관광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이번 투자가 삼사유원지 리조트, 베스트웨스턴 호텔 등 잇따른 영덕 내 관광분야 투자계획들과 더불어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등 지역관광 및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관광업계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영덕해상케이블카가 지역 대표먹거리 대게, 해맞이공원, 블루로드 등과 함께 영덕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영덕군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탑승객을 통한 84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765명의 고용유발효과 창출을 전망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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