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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자가격리중 이상없나요…로봇이 확인..
경북

자가격리중 이상없나요…로봇이 확인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4/13 19:15 수정 2020.04.13 19:15
AI콜센터 운영 자동관리

경북도가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AI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를 1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경북도는 최근 해외입국자의 증가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급격히 늘어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자가격리 조치로 외부와의 접촉을 제한하고 외출금지 등 조치를 취하는 한편, 14일부터 AI 음성로봇을 통한 전화상담서비스를 도입해 자가격리자의 건강체크 등 관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가 운영하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의 AI 기반 콜센터 ‘한컴AI체크25’서비스는 사람이 아닌 AI음성로봇이 관리대상자에게 1일 1회(2주간) 자동으로 전화해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관리대상자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게 된다.
이에, 관리대상자가 이상이 있다고 답을 할 경우, 해당 보건소 및 재난부서로 상황이 공유되고 상담을 받도록 유도 한다.


이번 AI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솔루션을 제공, NBP(주)(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가 클라우드 인프라를 경북도에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약을 맺어 진행된다.
이묵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원해준 두 기업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끝까지 자가격리자의 철저한 관리로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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