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사장 강성조 행정부지사)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20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6천만원을 확보했다.
2020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중기부에서 혁신적 창작활동인 메이커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총 64개 내외 주관기관을 선정해 최대 5년간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시설 구축, 장비 구입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2차년도 이후는 운영비(인건비, 사업운영비 등) 중심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5월 중 중기부와 업무협약 체결 후, 7월 개관을 앞둔 경북여성가족플라자 B동 4층 173.63㎡규모의 6개 공간에 일반랩형으로‘(가칭)메이커 스페이스W’를 구축하고, 여성과 가족, 청소년과 시니어 등이 창조적 혁신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생활밀착형 메이커 스페이스 허브로서의 기능을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메이커 스페이스W’는 경북 북부 여성크리에이터들에 대한 혁신적 창작활동 교육프로그램 지원과 현장체험형 시제품 제작 공간, 지역의 경력단절여성 및 퇴직준비자들에 대한 취창업교육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직업기술 분야(홀로그램·VR콘텐츠 제작, 3D프린터, 1인방송, 로봇코딩 등)와 취미공방분야(목공방, 가죽공예, 플라워공예 등) 교육프로그램을 특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메이커스페이스가 지역사회의 생활밀착형 메이커스페이스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경력단절여성 및 지역민들에게 창업도전 및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