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코로나 추경에 국방예산 7천억 또 줄인다..
정치

코로나 추경에 국방예산 7천억 또 줄인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20/05/12 21:41 수정 2020.05.12 21:42
국방부 “3차 추경 위해 부처별 세출 구조조정 검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 국방비 추가 삭감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정부는 3차 추경 편성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부처별로 세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규모나 또는 대상사업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발표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국방 예산 약 50조원 중 7000억~8000억원 가량을 삭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추경 당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방 예산 중 1조4758억원을 이미 삭감한 바 있다. 
당시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비 330억원, 장비연료비 534억원, 관사와 간부숙소 건축비 223억원 등이 삭감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예산 삭감으로 KF-16 전투기 성능 개량 등 각종 국방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