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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산업과 연계 지방공항 특성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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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업과 연계 지방공항 특성 살려라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5/27 19:50 수정 2020.05.27 19:51
울릉공항 국제선 활성화…“활주로 연장 가능성 검토”

경북도가 한국항공대학교(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27일 도청에서 ‘지방공항과 산업연계 및 이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관련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지역 공항시설 개선 방안 및 산업과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이 점검·논의했다.
공항별 개선 및 활성화 방안 관련 이날 연구용역 결과에서 포항공항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년)에서 2035년 65만명 정도의 수요가 예측됐으나, KTX노선 개통 등으로 수요가 정체되고 있으며, 고질적인 문제점인 결항률 개선을 위해 항행안전시설을 상향(비정밀계기 → CAT-Ⅰ: 자동비행으로 착륙할 수 있는 시정거리를 등급으로 구분한 것), 항공기 이·착륙시 시정확보를 위한 장애물 제거, 활주로 길이 연장 등의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또, 포항공항은 공항마케팅 차원에서 공항의 승객 유인효과를 고려해 공항이 위치한 도시와 연계 가능한 인근도시나 유명 관광지 지역명 병기 사용과 관련한 공항명칭 변경안이 제시됐다.


이어 울릉공항은 국내 최초 도서지역 소형공항으로, 개항시 기존 해운-항공 전환수요 뿐만 아니라 신규수요 발생이 예상되며, 관련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울릉공항은 연간 53만명 규모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과 활주로(1,200×36m) 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개항후 내국인 관광객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활주로 연장으로도 극동 러시아, 일본, 중국 등 근거리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나, 국제선 및 부정기 항공편 등의 활성화를 위해 활주로 길이 연장 가능성도 검토해 내국인 면세점 도입, 도서지역 항공료 지원정책 등이 개선 방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울진비행장은 기후특성상 비행 가능일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서 기존의 한국항공대학교 및 한국항공전문학교의 비행교육원 이외의 추가 교육기관 유치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며, 기존 교육기관의 질적 고급화를 통한 교육생 확보가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됐다.
예천공항의 재개항 가능성은 기존 여객터미널의 소유권이 국방부로 이관(2005년) 되면서 군용시설로 리모델링 돼, 현재는 여객터미널의 역할을 담당할 수 없기에, 민항 재취항시 여객터미널 신설을 검토해야 하며, 항공수요 측면에서도 타 교통수단의 발달, 장래 건설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영향 등을 감안할 때, 승객 유인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소형항공 운영에 따른 항공교육, 정비훈련 등 항공훈련센터 등이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다수의 공항시설을 보유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산업과 공항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략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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